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1군 구성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할 수도 있었던 상황. KT가 효과적인 마운드 운영을 통해 1위를 지키는 역전승을 챙겼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3 재역전승을 따냈다. 1위 KT는 5연승 및 원정 4연승, 홈 5연승을 질주해 2위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고영표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고영표는 KT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3루 위기서 오지환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7회말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중반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진 덕분에 뽐낸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였다.
타선에서는 황재균(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결승타를 터뜨린 가운데, 불펜도 제몫을 했다. KT는 박시영(⅔이닝)-주권(1이닝)-김재윤(⅓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1점차 재역전승을 합작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고영표가 1회에 3실점했지만, 이후 밸런스를 잡아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선발투수로서 최선을 다해줬다. 박시영과 주권, 김재윤이 남은 이닝을 잘 던져주며 제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선수들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팀에 필요한 타격을 해줬다. 알짜배기였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야구와 승리만 생각하며 잘 임해준 것 같아 고맙다. 본의 아니게 리그 일정에 차질을 빚어 팬 여러분들을 비롯해 KBO 모든 구단 및 선수,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방역수칙을 더욱 잘 지켜 남은 시즌을 문제없이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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