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더블헤더를 1승1무로 마쳤다.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서 8-4로 이겼다. 39승29패2무가 됐다. 삼성은 3연패하며 40승32패1무.
삼성이 1회초에 SSG 선발투수 정수민을 상대로 솔로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호세 피렐라가 볼카운트 3B1S서 패스트볼, 2사 후 오재일이 1B1S서 포크볼을 공략해 각각 좌측,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SSG는 2회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우전안타, 김성현의 우중간안타에 이어 이흥련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의 중전안타, 피렐라의 우측 2루타, 오재일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강한울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SSG는 3회말 2사 후 정의윤이 삼성 심창민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쳤다. 4회말에는 2사 후 김찬형의 좌중간 2루타, 최지훈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제이미 로맥의 볼넷, 추신수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정이 좌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7회말 1사 후 정의윤의 볼넷과 오태곤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오태곤이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김성현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8회말에는 김찬형이 중월 솔로포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SSG 선발투수 정수민은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했다. 장지훈이 4이닝 동안 12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구원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구원승. 삼성 선발투수 이승민은 1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했다.
[최정(위), 장지훈(아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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