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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꺾고 유로2020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유로2020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2번째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이탈리아에 패하며 유로2020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탈리아는 벨기에를 상대로 임모빌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키에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라티, 조르지뉴, 바렐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피나졸라, 키엘리니, 보누치,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벨기에는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데 브라이너와 도쿠가 공격을 이끌었다. 틸레만스와 비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토르강 아자르와 메우니어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언, 베르마엘렌, 알더베이럴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31분 바렐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라티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바렐라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탈리아는 전반 44분 인시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인시네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벨기에는 전반전 추가시간 루카쿠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벨기에의 도쿠가 이탈리아 수비수 디 로렌조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벨기에는 후반 24분 틸레만스와 메우니어를 빼고 메르텐스와 샤들리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동점골에 실패했고 이탈리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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