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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 달간 홈런 쇼를 펼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카일 슈와버(워싱턴 내셔널스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3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워싱턴 내셔널스 강타자 카일 슈와버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도류' 오타니는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투수로는 5번 선발 등판해 2승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3회를 마크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부진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다.
또한 타자로는 6월 13홈런 23타점을 몰아치며 타격 슬래시라인 .309/.423/.889 OPS 1.312를 기록했다. 6월의 맹활약 속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28개)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도 많은 홈런을 몰아쳤지만, 슈와버는 더했다. 슈와버는 6월 16홈런 30타점 .280/.362/.760 OPS 1.122를 기록했다. 특히 18경기에서 16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는 1998년 새미 소사와 2001년 배리 본즈 밖에 하지 못한 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2018년 9월 마이크 트라웃, 워싱턴은 2017년 4월 라이언 잼머맨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를 배출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워싱턴 내셔널스 카일 슈와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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