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와 KIA가 내야수와 포수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내야수 강경학과 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용환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08년 KIA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우투우타의 포수로 군 복무 기간(경찰야구단)을 제외하고 KI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왔다.
백용환은 통산 350경기에 출전, 666타수 140안타(2루타 26개), 25홈런, 타율 .210를 기록 중이다.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로 공격 면에서는 파워가 강점이며, 장타 생산력을 보유한 선수다.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를 소화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는 31경기 67타수 23안타(3홈런), 타율 .343, 17타점, OPS 1.018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자원 확보 효과와 함께 중복 포지션 조정에 따른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강경학은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한화에 입단,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5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38,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KIA 트레이드로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강경학(첫 번째 사진)과 백용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