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첫 경기부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이무진 감독(홍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라트비아 리가 리가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C조 예선 첫 경기서 프랑스에 48-117로 대패했다.
이무진 감독이 4년만에 다시 한번 19세 이하 남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성인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여준석이 대회 직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운동능력의 열세를 활동량으로도 메우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1~2쿼터를 27-43으로 마쳤고, 3쿼터에만 12-41, 일방적으로 밀렸다.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공격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고, 속공을 너무 많이 내줬다. 흐름이 넘어가자 정제되지 않은 단발 공격이 너무 많았다. 45점 뒤진 채 시작한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4쿼터도 9-33이었다. 한국은 KGC 김승기 감독의 아들 김동현이 3점슛 4개 포함 19점, 여준석이 10점 8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한국은 4일 17시30분에 아르헨티나, 6일 17시30분에 스페인과 C조 예선을 치른다. 현실적으로 버거운 상대들이다. A~D조 16개 국가는 조별리그 순위를 바탕으로 16강 토너먼트와 순위결정전을 진행한다.
[김동현.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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