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어떻게든 살아나가는데 집중했다."
롯데 정훈은 현 시점에서 롯데 최고타자다. 6월부터 4~5번 타순에 번갈아 들어서면서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한다. 4일 인천 롯데전서도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1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시작으로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7회에는 승부를 뒤집는 2타점 좌중간적시타였다.
4-4 동점이던 9회에도 1사 1,3루서 SSG 마무리투수 서진용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 대목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퇴장 선언이 나오자 김 감독은 김성철 구심을 가볍게 밀어내기도 했다. 그만큼 경기 흐름에 결정적인 볼넷이었다. 결국 롯데는 안치홍의 결승 우익수희생플라이로 6-4로 이겼다.
정훈은 "타순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나가는데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했다.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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