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최성봉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합병증으로 숨 멎기도"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성봉이 암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가수 최성봉이 출연했다.

이날 최성봉은 “제가 원래 17살 때 간암, 위암, 폐암 선고를 받았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 당시 소년소녀 가장으로서 항암치료 이런 것들을 전부다 무료로 혜택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며 “그때 당시에 남아 있던 용종, 혈종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작년에 대장암 3기하고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암에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 .

이어 “원래 항암 치료를 받고 있고 오늘도 받고 왔다. 원래는 항암치료를 받으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찌고 있더라. 30kg가 부풀어 올랐다”고 덧붙였다.

최성봉은 “수술도 두 번 받았다”며 “제가 뇌수막염도 있고 이명도 있고 여러 가지 병들이 많다 보니까 합병증으로 인해 숨이 멎은 적이 있다. 숨이 멎고 나서 감사하게도 CPR로 인해 살아났다.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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