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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강호가 칸에서 빛나는 포스를 뽐냈다.
송강호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외신기자들의 포토콜에 응하는가하면, 테라스에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여유있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기도 했다. 레드카펫에선 멋진 턱시도를 입고 아우라를 발산했다.
송강호는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된 것은 송강호가 처음이다.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며, 송강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매기 질렌할,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타하르 라힘, 마티 디 오프 감독, 오스트리아 출신 제시카 하우스 너 감독,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싱어송라이터 밀렌 파머가 황금종려상을 결정한다.
한편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비상선언’은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오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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