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3연승을 내달렸다.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8-2로 이겼다. 3연승했다. 41승38패가 됐다. 이날 두산에 패한 NC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SSG는 2연패하며 40승34패2무가 됐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김혜성이 상대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SSG 유격수 박성한이 잠시 3루로 가던 이용규를 주시하다 1루 송구가 늦었다. 김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송우현은 볼넷을 골라냈다. 서건창이 2사 만루서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말에 도망갔다. 1사 후 송성문의 우전안타, 2사 후 이용규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SSG 우익수 한유섬이 평범한 타구를 뒤로 흘린 사이 송성문마저 홈을 밟았다.
SSG는 5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의 우중간 2루타와 이재원의 투수 땅볼,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박동원의 좌전안타, 송우현의 우선상 2루타, 서건창의 자동고의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SSG 2루수 최주환의 1루 악송구로 2점을 냈다. 송성문의 볼넷에 이어 이용규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SSG는 6회초 2사 후 로맥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폭투, 한유섬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는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첫 패배를 안았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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