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하연수가 집을 샀다고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이 그려졌다. 개그우먼 홍윤화, 이은형과 배우 하연수, 이달의 소녀 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연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하숙생 생활을 시작으로 자취를 오래 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려 했고, 한 대학교에 수시 합격했지만 더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다. 그때 고깃집, 쇼핑몰 모델,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를 4~5개씩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생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때 수시 합격한 대학교에 안 간 걸 후회하진 않는다. 제가 부산 출신이라 만약 대학교에 갔다면 기숙사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면 한 학기 등록금이 600만 원이다. 졸업하면 빚쟁이가 될 텐데 그러면서까지 대학 4년을 다닌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 옛날부터 내 집 마련이 꿈이기도 했다. 대학을 스킵하고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덕에 집을 샀다. 위치는 준 강남이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데뷔 당시도 떠올렸다. 하연수는 "신인이다 보니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데뷔작 '몬스타'에서 제가 맡은 역할이 기타 천재 캐릭터였는데, 저는 태어나서 기타를 한 번도 쳐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오디션에 너무 유명했던 배우도 지원했었다. 그래서 당연히 제가 떨어질 줄 알고 덤덤하게 대답하고 나왔는데, 그런 진솔함에 꽂히셨는지 5차 오디션까지 올라가서 뽑혔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