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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성진(44)이 그룹 NRG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성진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년 만에 방송 출연을 했는데 이 정도의 주목을 받을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며 "해명은 없습니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진은 "방송에서 얘기한 건 2018년에 앨범 발매한 시기부터이죠. 틀에 박힌 얘기이지만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거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입니까"라며 "그들이 꼭 이 글을 봤으면 하네요.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지 말라고"라고 다른 NRG 멤버들을 겨냥했다.
"전 급하지 않습니다"라며 이성진은 "잃을 것도 많지 않고요(그래도 제 가족. 지인들. 팬 분들이 있기에 조금은 있겠지요).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 또한 제 자신은 달갑지 않네요. 여러 수단으로 연락주신 기자 분들께 연락 받지 못해 죄송하단 말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일부터 사무실에서 공식입장과 기사가 보도될 겁니다. 추후에 진실을 위해서 인터뷰들 꼭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분들께는 굳이 많은 얘기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진실을 잘 알고 계실테니까요"라며 "10년을 반성하며 자숙하고 살았습니다. 욕 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 상황은 이대로 침묵으로 흘러가면 안될 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성진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NRG 안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한편 NRG의 다른 멤버 노유민(41)은 이성진과 2019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2018년부터 성진이 형이 따돌림 (왕따) 당했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과연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이성진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 = 이성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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