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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황정음(36)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40)과의 이혼을 철회했다. 앞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황정음이지만 남편과의 재결합을 결정한 것.
9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열애 공개 2개월 만인 2016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의 빠른 결혼 결정에는 양가 부모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 측이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한 황정음은 2018년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빠르게 복귀했고, 결혼 기자회견 당시 "사실 쉬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결혼 준비하다 보니까 '아 역시 내가 '잘'은 아니지만,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현장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던 것처럼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결혼 4년 만에 황정음, 이영돈 부부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 당시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과 9주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공개해 온 황정음이기에 갑작스러운 이혼발표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하기도.
최근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 여행에 남편 이영돈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경 위기를 겪었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한 황정음, 이영돈 부부. 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부부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황정음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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