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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용감하게 솔로 육아에 도전하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첫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솔로 육아 모임의 회장 김구라, 매니저 채림, 그리고 솔로 육아기를 공개할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첫 모임이 그려졌다.
'내가 키운다'는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출연자들의 '솔로 육아'의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만남부터 멤버들 사이에서는 강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채림은 김현숙을 만나자 "아마 (이혼) 기사가 나랑 비슷한 시기에 나왔을 거다. 그걸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가능하다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림은 "나 같은 경우에는 (이혼) 보도가 나온 시기가 좀 늦었다. 실제로 일이 이뤄진 건 아이를 낳고 바로 직후였다. 지금 아이가 4살이니까 약 4년이 지났다"고 전했다.
5살 딸 로아와 함께 하는 조윤희, 7살 아들 하민이를 키우는 김현숙, 6살 신우와 4살 이준이의 엄마인 김나영은 '내가 키운다'를 통해 일상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조윤희는 "솔로로 육아를 하고 나서 용감해졌다. 어릴 때부터 혼자 하는 걸 잘 못했다. 그런데 혼자서 늘 로아를 어딘가에 데려가야하다보니, 달라진 것 같다. 혼자 하는 것에 용기가 필요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윤희는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안해본 게 많아서 로아랑 함께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도 용감해져서 하게 된 것 같다. 로아가 성인이 됐을 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하고 싶어서 출연한 프로그램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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