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인 LA 에인절스 '괴물' 오타니 쇼헤이(27)가 시즌 33호 홈런을 폭발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마르코 곤잘레스의 89마일 싱커를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33호 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3-7 역전패를 당했다. 3-3 동점이던 8회말 대거 4실점을 하면서 승리의 기운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알렉스 콥이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투수진이 난조를 보였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44승 43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 5할 승률 유지도 위태로워 보인다. 시애틀은 47승 42패를 남겼다.
[시즌 33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