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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맥카시 감독의 영화 ‘스틸워터’의 주연배우 맷 데이먼이 칸 국제영화제 기립박수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9일(현지시간)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스틸워터’의 시사회에서 5분간 이어진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눈물을 쏟았다.
‘스틸워터’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칸 제74회 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자 관객들은 맷 데이먼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려주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스틸워터’가 확실히 볼만한 영화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톰 맥카시 감독은 “이 곳에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나라와 유럽의 영화에 큰 영향을 받았다. 상징적인 극장에서 놀라운 관객들에게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것이 이 순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이다”라고 말했다.
톰 맥카시 감독은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경쟁부문에선 ‘스틸워터’ 외에도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상영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오는 7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7월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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