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롯데가 정훈 없이 전반기 잔여경기를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지난 9일 맞대결서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최근 4번타자로 활약했던 정훈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주루플레이 도중 우측 내복사근이 파열됐기 때문이다. 롯데는 정훈의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앞둔 시점서 당한 부상이라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정훈에 대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시점이라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재활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끝나면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정훈을 대신해 안치홍을 4번타자에 배치했다. 또한 이대호가 1루수 겸 5번타자를 맡는다. 다만, 딕슨 마차도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SSG 랜더스전서 우측 허벅지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여파가 아직 남은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 제외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서튼 감독은 마차도에 대해 “최근 부상이 있었지만, 오늘 수비훈련을 했다. 내일이나 화요일(13일) 경기서 복귀할 것이다. 어쩌면 오늘 대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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