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2') 신유신(이태곤)과 사피영(박주미)가 차갑게 식어버린 믿음을 암시하는 '내적 분기탱천' 현장을 공개했다.
'결사곡'는 그동안 50대 아내와 불륜녀의 맞대면, 30대 아내의 삼자대면, 그리고 40대 아내의 불륜 목격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 지난 8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5%,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 8회 연속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결사곡1'이 세운 TV CHOSUN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결사곡1' 8회, 수도권 10%, 분당 최고 10.6%)을 돌파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40대 아내 사피영은 엄마 모서향(이효춘)이 쓰러지면서 신유신의 병원으로 향했고, 거기에서 우연히 남편과 불륜녀 아미(송지인)의 포옹 장면을 목격, 충격을 받은 채 실신했다.
이런 가운데 이태곤과 박주미의 '차분한 위기 고조' 순간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신유신의 계속된 위로에도 사피영이 무반응을 보이는 장면. 자신의 불륜 현장이 발각된 줄은 꿈에도 모르는 신유신이 심각한 얼굴로 다정한 위로를 건네지만, 사피영은 신유신을 외면하고 손길마저 거부해 차분하게 위기를 높인다.
결국 신유신이 떠나자 사피영이 설핏 싸늘한 표정을 드리우면서, 남편에 대한 배신감을 안은 사피영이 핵 반전을 안길지, 착각이 부른 대참사 속에서 신유신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태곤과 박주미의 '아내의 적색경보 투샷'은 지난 5월 중순에 진행됐다. 걱정과 서늘함으로 은근히 대치해야 하는 장면인 만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중요했던 상황. 대본을 정독하며 각자 역할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한 두 사람은 감독과 함께 카메라 위치를 맞춰보며 열정적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또한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찰나의 순간에 미세하게 달라지는 표정과 눈빛을 선사하며,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제작진 측은 "이태곤과 박주미가 열연하는 신유신과 사피영은 '결사곡2' 2막 시작과 동시에 파란의 직격타를 맞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이 장면을 통해 오해와 불신의 컬래버가 만든 환장의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명불허전 피비(Phoebe, 임성한)표 이야기의 장악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지담 미디어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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