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오원석이 4이닝만 던지고 물러났다.
SSG 오원석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2실점했다. 투구수는 85개, 6승에 실패했다.
오원석은 6월 선발진 줄부상으로 실질적인 2선발이 됐다. 6월에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55로 괜찮았다. 단, 마지막 경기였던 29일 인천 삼성전서 4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역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투구내용은 괜찮았지만, 볼넷이 많았다. 2회 2사까지 잘 잡다 조한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래도 최인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사실 우중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였으나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였다. 3회 2사 후에는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재훈을 역시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4회가 좋지 않았다.1사 후 노시환과 김민하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했다. 조한민에게 체인지업을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최인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백용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장지승을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2로 뒤진 5회초 시작과 함께 장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지훈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원석.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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