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민우가 SSG 타선을 압도했다. 6회 2사 만루 위기도 넘기면서 승리요건을 갖췄다.
한화 김민우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사사구 1실점했다. 투구수는 100개. 시즌 9승(5패) 요건을 갖췄다.
김민우는 한화의 토종 기둥선발투수다. 그러나 6월에는 4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부진했다. 7월 출발은 좋았다. 2일 잠실 LG전서 7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주환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최지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추신수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면서 최지훈마저 횡사시켰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선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확 살아났다. 6회 김성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을 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1사 1루서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과 추신수를 잇따라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냈다. 로맥 역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포크볼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민우는 2-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주현상으로 교체됐다.
[김민우.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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