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얼마나 성실했는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최하위 한화가 연이틀 SSG를 잡았다. 10일 인천 경기서 3-1로 역전승했다.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주현상, 강재민, 정우람이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민우가 6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장면이 백미였다. 정우람은 통산 190세이브를 달성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의 호투가 돋보였다. 경기 초반 안 좋은 모습을 잘 컨트롤 하며 6이닝까지 마무리를 잘했다. 불펜에서는 최근 타이트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현상이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9회 만루 상황에서 볼넷 2개(이동훈, 정은원)로 인해 추가점수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정우람을 따로 언급했다. 수베로 감독은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고 깔끔하게 기대한 모습대로 잘 막아줬고 190세이브(7번째)기록이 말해주듯 얼마나 성실하게 해왔는지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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