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이 무려 112분 만에 재개됐다.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3위 삼성은 2연패 및 홈 3연패에서 탈출, 2위 LG 트윈스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결승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에 개시됐지만, 9회초까지만 진행됐음에도 10시 27분에 종료됐다. 경기 중반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빗줄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그라운드 정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은 6시 54분에 굵은 빗줄기로 인해 중단됐고,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8시 46분에 재개됐다. 112분 지연은 역대 최장시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위, 3위 역시 삼성이 치른 경기였다. 삼성은 지난 1987년 8월 15일 대전에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양 팀의 경기는 2차례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고, 중단된 시간은 총 116분에 달했다. 3위 역시 삼성과 한화의 맞대결이었고, 2010년 8월 15일 맞대결 도중 총 109분 중단됐다. 1차례 중단된 경기에 한정하면, 10일 삼성-롯데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경기였다.
▲ 최장시간 경기 중단 순위
1위 1987년 8월 15일 삼성-빙그레(대전) 우천 116분(2차례 중단)
2위 2021년 7월 10일 롯데-삼성(대구) 우천 112분(1차례 중단)
3위 2010년 8월 15일 한화-삼성(대구시민) 우천 109분(2차례 중단)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 = 대구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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