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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유성은(32)과 힙합 듀오 긱스 멤버 루이(본명 황문섭·31)가 2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유성은의 소속사 더뮤직웍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촐하게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루이와 유성은은 음악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왔고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없는 기쁨이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성은은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 1에서 톱2에 올라 얼굴을 알렸다. 루이는 릴보이와 결성한 긱스로 2011년 데뷔했다.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전화 받지 마' 등의 히트곡이 있다.
[사진 = 유성은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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