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브라질 꺾고 28년 만에 코파아메리카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1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 승리와 함께 지난 1993년 코파아메리카 이후 28년 만의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개최국 브라질은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상대로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 디 마리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아쿠나, 오타멘디, 로메로, 몬티엘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히샬리송과 에벨톤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 카세미루, 파케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디,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디마리아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디 마리아는 데 파울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피르미누, 비니시우스, 바르보사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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