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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1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28년 만에 남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메시는 17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번의 월드컵과 6번의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한 메시는 대표팀 무대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과 지난 2015년과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잇달아 패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메시는 올해 코파아메리카에서는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는 그 동안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선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10차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차례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차례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메시는 드디어 대표팀에서도 우승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2021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난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은 메시를 헹가래하며 메시의 대표팀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축하해줬다.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앞서 FIFA 20세 이하(U-20)월드컵과 베이징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메시는 내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또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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