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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더 많은 LGBTQ 캐릭터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마블 스튜디오 기획자 빅토리아 알론소(56)는 지난 7일(현지시간) ‘블랙 위도우’ 팬 시사회에 참석해 MCU의 일부 작품이 성소수자를 그리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이들의 다양한 면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걸리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단지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이 인물들이 누구인지 세상에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오늘의 세계를 대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꾸준히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중인 ‘로키’ 시리즈에서 로키(톰 히들스턴)는 양성애자로 등장한다.
알론소는 “솔직히 말하겠다. 별일 아니다.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마블은 마동석이 출연한 ‘이터널스’에는 동성애자 영웅이 등장을 예고했다. 앞으로 또 어떤 LGBTQ 캐릭터가 MCU에 등장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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