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측면수비수 김진야(서울)가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진야는 11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진야는 일본 출국에 앞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같은 좋은 팀과 하는 만큼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달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퇴장을 당하기도 했던 김진야는 "평가전이어서 다행이었다. 본선이었다면 팀에 큰 피해를 줬을 것"이라며 "축구를 하면서 처음 퇴장당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나로 인해 힘들게 뛰는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당시에는 기회가 더 있을지 모르지만 기회가 온다면 실수한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축구 선수로는 좋지 않은 경험이지만 우리가 나아가는데 교훈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진야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남보다 뛰어난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누군가에게 지기 싫어하는 부분이 마음 속에 많아 계속 올림픽팀에 발탁된 것 같다"며 "활동량은 내가 가져가야 하는 장점이고 그런 부분을 향상시키겠다. 약점인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