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림픽팀의 원두재(울산)가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원두재는 11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은 일본 출국에 앞서 오는 13일과 16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원두재는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평가전 상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 대해 "우리들보다 강팀이다. 좋은 연습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한 점과 잘된 점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보완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부상 없이 잘 준비하는 시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요구받는 부분에 대해선 "올림픽팀에 오면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이 전진패스와 중앙수비 앞을 보완해 줄 수 있도록 많이 뛰어주면서 커버하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이끌었던 소속팀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조언한 내용에 대해선 "감독님이 경험하셨던 대회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주셨고 부상을 조심하면서 능력 발휘하라고 이야기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원두재는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선 "올해 초반에 클럽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자가격리를 오래한 것이 힘들었다. 올림픽팀에 오면서 체중이나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축구선수로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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