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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애슐리 바티(25·호주)가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3위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2-1(6-3, 6-7,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개인 통산 2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2019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호주 선수로는 1980년 이본 굴라공 이후 41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은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상태다. 호주오픈은 오사카 나오미(일본), 프랑스오픈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애슐리 바티.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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