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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연이틀 침묵했다. 토론로 블루제이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맞대결에 1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2로 하락했다.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의 3구째 93.7마일(약 150km)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93.6마일(약 150km)에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토론토 마운드를 상대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선취점은 토론토가 뽑았다. 토론토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잰슨이 탬파베이 선발 리치 힐의 4구째 71.2마일(약 114km)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4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루어데스 구리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적시타를 터뜨렸고, 캐반 비지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0으로 앞섰다.
탬파베이는 9회말 브랜든 로우가 조단 로마노의 5구째 95마일(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토론토는 3-1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 탬파베이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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