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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유로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연장전까지 1-1을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3번째 키커부터 5번째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 산초, 사카가 모두 실축해 승부차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 승부차기 패배로 거센 후폭풍을 맞이하고 있다. 유로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선수들에 대해 팬들의 인종차별 발언 등이 이어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유로2020 결승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 대한 비난을 받아들일 수 있다. 나의 페널티킥은 충분히 좋지 못했다"면서도 "나의 출신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케인은 "SNS에서 누군가를 학대하는 사람은 잉글랜드의 팬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유럽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행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에 패해 지난 1966년 월드컵 이후 55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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