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블락비 같이 준비하던 피오 탈락에 나도 따라 그만둬"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돌싱포맨'에서 송민호가 절친 피오를 따라 연습생을 그만둔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1회에는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송민호와 피오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꿈을 키워온 12년 지기 절친"이라고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송민호는 "피오와 원래 같은 회사 연습생이었다. 함께 블락비를 준비했었다. 근데 처음에 피오가 블락비 멤버에서 탈락했었다. 그때 제가 회사에 '저도 안 하겠습니다' 하고 같이 그만뒀다"라고 뜨거운 의리를 엿보게 했다.

이에 피오는 "당시 큰 감동을 느꼈지만, (송)민호네 집에서 같이 자려는데 너무 미안한 거다. 그래서 주무시던 민호 어머님을 깨워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민호가 다시 돌아가도록 설득을 부탁드렸었다"라고 회상했다.

송민호는 "그래서 다음날 출근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돌싱포맨' 1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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