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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지난 12일 인터파크 티켓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전주 티켓오픈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13일 오후 1시 티켓이 오픈된다는 것.
이와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021년 7월 23일(금) ~ 7월 25일(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현재 전라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이지만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전주' 공연은 '동행자 외 거리두기'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공연장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관객,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 및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반발이 일었다. 당초 전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밝힌 7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수원에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파로 공연이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콘이 취소된 날짜에 예정에 없었던 전주콘 공연이 잡힌 것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곳에서 공연을 진행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부터 여러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다. 전주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팬들마저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스터트롯 전주 콘서트를 막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전주 공연은 취소됐다.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는 13일 "7월 13일 화요일 1시에 예정 되어 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전주공연의 티켓 오픈은 취소되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됐던 청주 공연 또한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에 대규모 인원이 밀집돼 있는 사진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사진 = ㈜쇼플레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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