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가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방에서 엔젤스 히어로즈를 개최한다.
AFC 경상도 지부는 오는 31일 부산 경성대 팀매드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세미 프로 대회와 함께 하는 엔젤스 히어로즈 04대회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피트니스 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AFC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도 코로나19로 흔들리는 한국 격투기를 살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AFC15, 5월 AFC 16 등 2차례의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며 흔들리는 한국 격투기 지탱에 힘썼다.
AFC는 넘버링 대회를 위해 공격적인 선수 육성과 지방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젤스 히어로즈를 지방에서 개최한다. AFC의 경상지부 대표인 장유영 감독이 직접 이번 대회를 총괄해서 인재 발굴을 이끈다.
경상지부에서 개최되는 엔젤스 히어로즈 04는 김미남 김경중의 밴텀급 매치, 아즈백과 파라의 라이트급 매치, 유승철과 김민석의 웰터급 매치, 박창빈과 이준호의 플라이급 매치, 박충일-김경록의 웰터급 매치, 최인녕-김남희의 스트로급 매치로 구성될 예정이다.
장유영 감독은 "이번 엔젤스 히어로즈 04에서는 아마추어 대회 및 프로대회 총 6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격투기 업계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준 AFC 대표 역시 "엔젤스 히어로즈 04는 지역 격투기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AFC의 경상 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장유영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FC의 공격적인 행보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하반기인 9월 27일 2021년 3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인 AFC 17을 개최한다. 메인 매치로는 '챔피언 vs 챔피언' 김재영과 고석현이 미들급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엔젤스히어로즈 04.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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