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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스타전에서도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속 161km 강속구를 뿌렸다. 승리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가져갔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애런 저지(우익수)-라파엘 데버스(3루수)-마커스 세미엔(2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로 짜여진 선발 타순에 선발투수도 오타니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내셔널리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맥스 먼시(지명타자)-놀란 아레나도(3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제시 윙커(좌익수)-J.T. 리얼무토(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애덤 프레이저(2루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하고 맥스 슈어저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오타니는 1회말 100마일(16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이닝을 처리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2회초 마커스 세미엔의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3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5회초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에르난데스가 득점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보가츠의 우전 적시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5회말 리얼무토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6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6회말 주니오의 패스트볼로 마차도가 득점하면서 1점을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랜스 린, 카일 깁슨, 네이선 이볼디, 그레고리 소토, 크리스 배싯, 앤드류 키트레지, 맷 반스, 리암 헨드릭스가 이어 던졌고 선발 슈어저가 1이닝 퍼펙트로 막은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코빈 번즈, 저먼 마르케스, 트레버 로저스, 타이후안 워커, 프레디 페랄타, 마크 멜란슨, 알렉스 레이예스, 크레이그 킴브럴, 잭 휠러가 차례로 등판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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