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던 NC 박민우(28)가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황순현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배포하면서 해당 선수 중 1명인 박민우가 국가대표 자격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NC 구단은 "박민우가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현재 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국가대표팀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NC는 박민우의 국가대표팀 자퇴와 더불어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김종문 단장의 직무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년 프리미어 12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로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주전 2루수 후보였다.
따라서 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박민우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만큼 대표팀도 박민우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체 선수는 기존 사전등록명단에 포함됐던 선수 중에 1명을 뽑을 수 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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