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 공개…윈터X성찬 몽환적 눈빛 [MD신곡]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강타가 더욱 깊어진 보컬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6시 강타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 (Free To Fly 2021)'를 발매했다.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은 지난 1997년 발표된 H.O.T. 정규 2집 '울프 앤 쉽(Wolf And Sheep)' 수록곡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Free To Fly)'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자인 유영진의 프로듀싱으로 한층 풍부한 사운드와 강타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강타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건/ 너무 어렸던 날들의 작은 꿈이었어/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내 곁에서 너를 날려 보내줘야 해/ 나를 잊어줘 안녕' 등의 아련한 노랫말로 리스너들의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새로운 느낌을 선물한 그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NCT 멤버 성찬, 에스파 멤버 윈터가 특별 출연했다. 강타, 성찬, 윈터는 각자 다른 공간에서 등장한다. 신비로운 배경과 미래 공상과학 요소들이 나열되는 가운데 세 사람의 몽환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영상 말미 강타가 서서 노래하는 황량한 곳에 도착한 윈터와 성찬은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SM 세계관 단어인 '광야(KWANGYA)'가 나오는 등 그 의미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앞서 SM은 '에스엠 콩그레스 2021(SM CONGRESS 2021)'을 통해 기존 SMTOWN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업스케일링 및 리마스터 작업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을 시작으로 약 300여 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 =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2021' 뮤직비디오]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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