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 "지동원, 능력 발휘할 것…바르보사, K리그에서 통할 것"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 박진섭 감독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동원과 바르보사 등 영입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동원과 바르보사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경기 출전을 대비한다.

박진섭 감독은 지동원에 대해 "경기 체력을 90분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도 "가진 능력이 있어 능력을 발휘할 것 같다. 그 동안 원톱 자원이 고민이었는데 바르보사와 투톱을 할 수도 있고 원톱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르보사에 대해선 "중요한 것은 한국축구를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여기서 성공하는 것은 노력하는 것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능력은 K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전에 선발 출전하는 고요한에 대해선 "고요한이 그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오늘 선발 복귀를 했다. 부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었으면 좋겠다. 미드필더에서 기동력쪽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휴식기를 통해 그 동안 부족한 공격과 수비 연습을 했고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가면서 스리백과 포백 어느쪽에 중점을 둘지 훈련하면서 팀 색깔이 드러나도록 연습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있어 그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 훈련에 임했다"며 "분위기가 처져있고 반전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승리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부분을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어려운 부분을 한팀으로 이겨내기 위해 운동장에서부터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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