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이 인천에 패하며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인천에 0-1로 졌다. 리그 11위 서울은 이날 패배로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무더운 날씨였는데 처음에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상대는 기회에서 골을 넣었고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부담이 됐다. 복귀전이었던 박정빈이 의욕이 과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고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10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른 지동원에 대해선 "자기의 실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직 90분을 다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호흡 문제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팀에 녹아들 것이다. 좀 더 빨리 적응한다면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나 전술 변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요한에 대해선 "고요한은 능력있는 선수다. 미드필더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부상 복귀 시점이 얼마되지 않아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교체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퇴장을 당했던 박정빈을 왼쪽 윙백으로 출전시켰던 것에 대해선 "왼쪽 윙백 자원 중 김진야는 올림픽팀에 소집됐고 고광민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스리백을 사용하다보니 좀 더 공격적인 선수를 윙백에 기용하려 했다. 박정빈을 윙백으로 투입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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