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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노래 가사와 수어(수화 언어) 안무에 전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 가사 앞부분에는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라는 대목이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을 때 엘턴 존의 노래를 따라 부르자는 내용이다.
이에 엘튼 존은 지난 11일 트위터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BTS 'PermissionToDance'"라는 글을 게재했다. 모든 것이 잘되고 있을 때 나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따라 부른다는 것. 자신의 노래를 언급해준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퍼미션 투 댄스의 뮤직비디오에 수어를 활용한 방탄소년단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그는 “수어는 15억 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이 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국제수어를 활용한 동안무가 등장한다. 두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만 편 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은 ‘즐겁다’, 한쪽 손바닥 위로 에이(A) 모양을 한 다른쪽 손을 까닥이는 동작은 ‘춤을 춘다’,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를 각각 뜻한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쏟아졌다. 미국 대표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는 곡 제목이 말하듯 경쾌한 분위기에 여름을 즐기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경쾌한 노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게 만든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도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춤을 추는 데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다. 에드 시런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 트위터 캡처, AFP/BB NEWS, 빅히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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