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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27)와 블랙핑크 로제(24)가 바쁜 활동 와중에도 특급 우정을 나누고 있다.
혜리는 15일 화상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로제를 떠올리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혜리는 3살 동생인 로제에게 의지해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제가 언니인데도 불구하고 그 친구에게 푸념을 늘여놓을 때도 많았는데 정말 잘 받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져 드라마 방영 기간 KBS 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촬영하고 있었던 혜리는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로제가 서프라이즈로 현장까지 와줬다. 사극은 현장이 특히나 먼데 거기까지 와서 축하해줬다"며 "더위도 싹 잊을 정도로 감동이 컸고 너무 고마웠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혜리와 로제의 특급 우정은 두 사람이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하며 더 유명해졌다. 당시 혜리는 로제가 해외투어를 나가 있는 와중에도 자신의 집 주소를 알아내 꽃다발 선물을 한 것을 이야기하며 "로맨티스트다. 늘 서프라이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로제 역시 혜리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있음을 털어놨다. 그는 "좀 많이 힘들었을 때인데 '참는 것보단 얘기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해줘 펑펑 울면서 솔직한 얘기를 했다"며 "진짜 든든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혜리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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