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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32)이 남자친구 일평을 대상으로 '코 수술'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이세영은 14일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이세영 코 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세영은 코에 거즈와 테이프를 붙인 채 등장했다. 그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이세영, 쌍수 그다음엔 코 수술? 하면서 들어오셨을 거다. 그런데 저 코 수술 안 했다. 일평 씨의 깜짝 카메라를 위해 준비한 코 수술 분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젓가락 잘라서 부목도 만들었다. 만지면 딱딱해서 진짜 수술한 사람 같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일평 씨한테 '코 수술도 할까?' 했더니 '그만'이라고 하더라"라며 "괜찮다고 했음에도 여자친구가 코 수술을 하고 온다면 남자친구의 반응은?"이라고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세영은 코 수술 분장을 하고 파란색 캡모자를 눌러쓴 채 집으로 돌아온 일평을 맞이했다. 놀라는 일평에게 이세영은 "맞았다"라고 거짓말을 시작했다. 이세영은 일평이 심각하게 쳐다보자 "여기 만져봐"라며 능청을 떨기도 했다.
이어 이세영은 "뼈 모양이 바꼈다"라며 "수술했다"라고 본격적인 몰래카메라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평은 "수술은 뻥이잖아"라며 쉽게 속지 않았다. 이미 여러 차례 이세영의 몰래카메라에 당했기 ??문.
그러나 이세영은 굴하지 않고 "진짜 수술했다. 미안하다. 일평 씨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해버렸다.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인간이니까"라며 꿋꿋하게 거짓말을 계속했다.
그럼에도 일평은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일평은 코를 만지작거리는 이세영의 태도를 지적하며 "어디 병원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세영은 "그건 말해 줄 수 없다. 말해도 모른다"라며 당황하더니 "압구정에…병원"이라고 답을 얼버무렸다.
결국 이세영의 어설픈 몰래카메라는 금방 들통나고 말았다. 일평은 "거짓말 하지마"라며 이세영을 간지럽혔다. 이세영은 "깜짝 놀랐다. 수술했다니까"라며 반항했지만 이내 "진짜 같지 않느냐"라고 순순히 실토했다.
이에 일평은 "이것은 나는 코 수술을 하고 싶다는 메시지냐.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이세영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답을 일평은 다시 한번 이세영을 간지럽혔다. 이세영이 "알았다. 안 할게. 안 할게"라고 항복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이세영은 지난 2018년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술, 윗트임, 뒤트임, 밑트임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한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후 한 네티즌이 키와 몸무게를 묻자 "키 163cm, 몸무게 43kg"이라고 답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YP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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