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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 있었던 '썰'을 가감없이 풀어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속 타는 로맨스'를 주제로 '시어머니', '껍데기', '입주 도우미' 등 5개의 키워드 썰이 소개됐다.
게스트로 등장한 전진은 "전진에게 축하할 일이 있다. 대한민국 아내 바보 1위에 등극했다"는 MC 박나래의 말에 "바보인데 좋은 거냐"라며 "아내 눈치를 보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술을 마신다. 아내 눈치를 보면서 '한 잔만 더 마시면 안 될까?'라고 한다. '오케이'했을 때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시어머니'였다. 가족 같은 '여사친'과 비교하는 예비 시어머니가 고민이라는 사연이었다. 전진은 어머니의 행동을 중재하지 못 하는 남자친구를 향해 "예비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간 조율을 아예 안 하고 있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음은 남자친구와 첫 여행에서 장 트러블로 대형 실수를 한 '썰'이었다. 전진은 MC 박나래가 "아내가 실수한 적은 없냐"고 묻자 "제가 실수를 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연애할 때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줬다.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차에서 가스를 방출했다. 1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한 냄새가 났다. 그런데 아내가 와서 차에 타더니 '무슨 썩은 냄새냐'라더라"라며 아내 앞에서 생리 현상을 텄다고 고백했다.
전진은 개명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식 운은 약하지만 운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름을 바꾸라'라는 하반기 운세가 공개되자 "이름을 바꿔볼까 생각해봤다. 아내와 고민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이름이 시진이었다. 박시진 하면 진이라고 많이 불릴 것 같았다"라며 "자식 운이 좋아진다고 하면 개명할 의향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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