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최백호·송창식에 추천서를 받는 오디션이라니! ('새가수')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과거의 명곡들을 현재로 소환하는 오디션이 시작됐다.

15일 KBS 2TV 새 오디션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첫 방송됐다.

'새가수'는 1970~90년대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MC 성시경을 비롯해 심사위원 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이 출연한다.

시작된 오디션은 첫 번째 라운드부터 특별했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앞이 아닌 레전드 가수들에게 추천서를 받아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첫 방송에서 공개된 레전드의 정체는 한영애, 최백호, 송창식이었다. 그렇다고 독설을 퍼붓는 다른 오디션과 같은 모습이 펼쳐지진 않았다. 세 명의 레전드들은예심을 통과한 '새가수' 지원자들이 찾아오자, 가수 선배로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원자들이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레전드의 앞에서 과거의 명곡들은 지금 시대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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