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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달달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엄영수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무더위 격파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코미디언 엄영수는 “많은 분들이 단체, 모임 이런 게 있어서 피서를 떠나지만 정말 즐겁고, 시원하고, 피서가 되냐.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 연인, 특히 부부 사이. 부부 사이가 좋다면, 그런 관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멋있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지난여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 공개한 엄영수는 “저런 사진 하나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우선 미국까지 가야 될 거 아니냐. 비용, 시간, 노력이 든다. 제가 마침 미국에 공연이 있었다. 축제 공연도 있었고, CF도 찍을 일이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외국에 나가서 일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 저 아니면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데 거기서 연인을 만나서, 또 제가 K-방역으로 무장해 K-방역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결혼까지 깨끗하게, 완벽하게 마쳤다. 이건 저 때문이 아니고 제 처가 상당히 지혜가 있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며 “부부가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힘이 나고, 부부가 같이 사랑을 나눌 때가 가장 시원하고. 사랑은 더위도 식히고 추울 때는 따뜻하게 하는 그런 힘이 있다. 연인끼리, 부부끼리 피서를 가시면 훨씬 시원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엄영수의 아내 이경옥 씨와의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엄영수의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냐는 질문에 “ 쓰레기 분리수거 이런 거는 전부 다 해주고 무겁고 다루기 힘든 짐 그런 것도 항상 먼저 들어준다. 많이 도와준다”고 답했다.
이어 “음식을 해드리면 별로 가리시지 않고 맛있게 잡숴주신다. 그리고 ‘감사해요’ ‘고마워요’ 이런 말들을 자주 해준다”며 남편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남편한테 바라는 점에 관해 묻자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저녁 식사는 집에 와서 저랑 함께했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너무 많은 일들을 하시는 것 같다. 일을 좀 줄이시고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 있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엄영수도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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