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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해외 아티스트 겸 기타리스트 존 메이어(John Mayer)가 돌아온다.
16일(한국 시각) 존 메이어는 4년 만의 정규 8집 '솝 락(Sob Rock)'을 발매한다.
지난 2011년 1집 '룸 포 스퀘어스(Room for Squares)'를 발매한 뒤 지금까지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존 메이어는 역대 3회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아왔다.
지난 2017년 발매한 전작 '더 서치 포 에브리씽(The Search for Everything)' 이후 4년 만에 발매하는 존 메이어의 '솝 락'은 그가 가장 음악을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인 8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를 그만의 오리지널 사운드를 통해 깊이 있게 담아낸다. 이번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그는 "이제 우리가 다시 앨범을 사랑할 때"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앨범만이 가진 힘'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 10곡이 담긴 '솝 락'은 반사적으로 80년대가 떠오르는 레트로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존 메이어가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저명한 프로듀서이자 그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Don Was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1980년대는 존 메이어가 훗날 뮤지션이 되길 꿈꾸며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파고들었던 시기로, 그는 이번 앨범이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되찾는 과정이었다고도 밝힌 바 있다.
존 메이어 스스로도 불가능한 노래를 완성해냈다고 극찬한 '샷 인 더 다크(Shot In The Dark)', 3년 전 싱글로 발매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뉴 라이트(New Light)', 레트로한 80년대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담아내어 대중과 평론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선공개 트랙 '라스트 트레인 홈(Last Train Home)', 어린 시절 존 메이어가 느꼈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가사에 틀린 문법을 배열했다는 소프트 록 발라드 트랙 '와이 유 노 러브 미(Why You No Love Me)', 성숙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묘사한 '슈든트 매러 벗 잇 더즈(Shouldn't Matter But It Does)' 등 완성도 높은 10곡은 서로 진하게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하나의 완성된 앨범을 선보인다.
한편 존 메이어는 지난 2014년 첫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솝 락'은 이날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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