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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악뮤(AKMU)의 음악적 철학이 블록버스터급 비디오에 담긴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뮤의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오피셜 비디오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끊임 없이 추락하는 이찬혁, 거꾸로 뒤집힌 방의 이수현, 흑백 세상 속 어린아이들,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초현실적인 장면들이 빠르게 편집 전환되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악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앨범에 수록된 7곡 모두가 각각의 오피셜 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들의 서사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유기성을 띤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YG는 "완성도가 뛰어난 악뮤의 첫 콜라보레이션 앨범인 만큼 모든 노래들을 테마로 한 7종의 오피셜 비디오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왔던 악뮤의 변신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피셜 비디오에 비친 두 사람은 다소 시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트레일러 속 장면들은 과연 어떤 의미일지, 악뮤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악뮤의 이번 앨범은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함께 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앨범 타이틀곡 '낙하'를 비롯해 '전쟁터', '벤치(BENCH)', '째깍 째깍 째깍', '맞짱', '스튜피드 러브 송(Stupid love song)', '에베레스트(EVEREST)' 음원은 오는 26일 발매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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