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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이현의 신곡을 미리 들어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15일 이현의 유튜브 채널 '혀니콤보TV'에 'TXT에게 신곡 스포일러를 부탁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17일 발매될 이현의 새 노래 '바닷속의 달'을 감상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얼한 반응이 담겼다.
한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악 재생과 동시에 "혹시 이번에 댄스곡인가요?", "현이 형님 춤추시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새로운 도전인데 너무 잘 어울리신다", "가성이 너무 예쁘시다"라며 '이현=애절 발라드'라는 공식을 깬,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신 노래가 좋다고 감탄하면서 "이 노래와 함께라면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어요"라는 평을 남겼다.
영상 말미에는 '바닷속의 달' 후렴구가 깜짝 공개돼 귀를 사로잡았다. '푸른 여름밤 달빛 날 안아준 네 숨길 놓지 않을래 이 파도가 또 나를 할퀴더라도 네가 있음에 감사해'라는 낭만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또한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시원한 이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밤의 정취를 풍겼다.
'바닷속의 달'은 덴마크 출신 음악가들이 작곡하고 이현과 밴드 공중그늘의 멤버 이해인이 공동 작사했다. 이현은 곡의 전체 테마를 바다와 달로 잡고 직접 노랫말을 썼고, 기존의 '이현표 발라드'에서 느껴지는 애절함 대신 낭만과 감성을 부각하는 등 많은 고민과 노력을 쏟았다.
'바닷속의 달'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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