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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이물질 단속 이후 가장 먼저 적발된 헥터 산티아고(시애틀 매리너스)가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 헥터 산티아고의 징계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산티아고는 지난달 28일 미국 일리노아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이물질 단속에 적발됐다.
산티아고는 5회가 끝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중 심판진으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이때 심판진은 글러브 안에서 끈적이는 물질을 발견했고, 산티아고를 퇴장 조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산티아고의 글러브를 회수했다.
산티아고는 퇴장을 당한 뒤 로진과 땀이 섞였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산티아고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10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해당 기간 동안 급여도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산타이고는 올 시즌 12경기(24⅓이닝)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심판진으로부터 글러브 검사를 받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헥터 산티아고.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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