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궁' 주지훈과 명동 키스신, 카메라 숨기고 촬영"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화제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은 '1세대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윤은혜와 신화의 전진, 앤디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윤은혜의 히트작 '궁'을 언급하며 "은혜가 여자 배우 중 가장 예쁘게 운다. 그리고 주지훈과의 키스신이 너무 예뻤다"며 자랑했다.

명동 한복판에서 윤은혜와 주지훈의 키스신을 찍었던 것으로 인파는 실제 시민들로 카메라를 숨겨 촬영했던 것. 윤은혜는 "감독님이 큰 그림이 있었다. 카메라는 먼 곳에 숨어서 촬영을 했고 FD 오빠가 미리 '거리 한복판에 들어가서 멈추라고 하면 멈추고 키스를 하라'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NG가 나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는 것.

이어 "명동 거리에 가는 것만도 떨렸다. 손을 잡고 가는데 FD 오빠가 '거기 서, 모자 벗겨, 키스해'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줄 몰랐다"며 회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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